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는 게임 구독 서비스 게임패스의 한 달 동안 1,000원으로 체험할 수 있었던 프로모션이 종료되었습니다. 한 달 1,000원 체험 서비스는 게임패스 구독자를 늘리기 위한 프로모션으로 신규유저에 한해 게임패스 출범 이후 현재까지 유지해 오던 행사였습니다. 이 행사를 종료하는 이유와 배경을 알아보겠습니다.
5년 동안 유지해 오던 서비스를 왜 종료하는 것일까?
마이크로소프트 사는 게임업계의 후발주자로써 꾸준히 투자를 해오고 있었습니다. 게임 구독 서비스 게임패스는 그 투자 중 하나입니다. 지난 몇 년 동안 게임패스는 꾸준히 구독자를 확보해 왔습니다. 한 달 1,000원으로 신규 유저에 한해 체험 서비스실시하였고, 이 서비스로 유저들은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이런 서비스는 보통 출범 초기에 가입자 확보를 위해 유지하지만, 마소는 5년 이상 이 서비스를 유지해 왔습니다.
지금 게임패스는 마소 스튜디오 제작 게임뿐 아니라 여러 대작 게임들을 플레이할 수 있고, 심지어는 데이원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발빠르게 확보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지난 몇년동안 게임패스에 합류한 구독 서비스도 있습니다. EA의 게임 구독 서비스 EA Play는 게임패스의 일부입니다. 베데스다는 마소에 인수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베데스다의 게임은 게임패스에서 자유롭게 즐길수 있습니다. 마인크래트프 개발사인 모장도 마소에 인수된지 오래입니다. 곧, 유비소프트의 유비플러스도 게임패스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이런 이슈를 다 덮을만한 굵직한 인수가 진행중입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입니다. 독과점 규제를 풀기위해 지난 1년간 소니의 억지논리를 전부 수용하는 모양새로 문제를 해결해오고 있습니다. 이제 이 승인도 얼마남지 않았다는 분위기를 암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타이틀 한글화와 게임을 어디서나 즐길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PC 게임까지 섭렵하고 있으니, 게임 구독 서비스의 끝판왕이 누군지는 명확합니다.
- 구독자 확보
지난 몇 년간 게이머들의 니즈를 정확히 꿰뚫고 반영한 결과가 오늘날의 게임패스입니다. 이제 게임 구독서비스에서 만큼은 그 입지가 확실해진 것이 이번 한 달 1,000원 행사 종료의 원인 중 하나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 대작 타이틀 출시
또 하나, 4월에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 유피플러스 서비스의 합류와 스타필드, 포르자 모터스포츠 등의 대작 타이틀을 찍먹 하는 임시유저 난입을 막기 위함이 또 다른 원인이라 생각됩니다.
-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와 함께 게임패스에 합류
위와 같은 이유로 액블의 타이틀들이 합류하면, 한달 1,000원 행사를 이용한 임시유저 난입을 차단하기 위한 수로 보입니다. 디아블로4, 콜옵 시리즈만으로도 엄청난 유저가 몰릴것이라는건 대부분이 예상할것입니다. 달리 생각하면, 1,000원 행사 종료는 액블의 인수의 확실한 신호라 생각됩니다.
새로운 요금제 등장의 신호
이미 최근 몇 달 전부터 해외로부터 들려오는 소식입니다. 바로 패밀리 요금제입니다. 현재까지는 가족으로 묶으면, 가족 간에는 게임패스의 게임들을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디지털로 구매한 타이틀도 공유가 가능하고, 클라우드 서비스만은 공유가 안됩니다.) 해외에 등장한 가족 요금제는 더 이상 이런 것들이 허용 안될 것 같습니다. 대신에 최대 5인이 사용할 수 있는 가족요금제는 1인당 5,000원도 안 되는 요금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포함한 모든 서비스를 사용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한가지 간과하면 안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5명이라는 기준입니다. 아직까지는 2명, 3명, 4명에 대한 저렴한 요금제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하나의 요금제로 사용자가 다른 사용자를 확보하도록 만드는 가이드로 보입니다. 사용자는 어려운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반갑지 않은 정책입니다. 요금제를 공유할 사용자를 모집하고 유지하기는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요금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현재까지의 발표로 가늠할 수 있는 정보는 여기까지입니다.
마치며...
게임계에선느 플스와 닌텐도의 후발주자로 많은 투자를 하였음에도 아직 그 입지를 넘어서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기기 성능이 우수함에도, 구독 서비스의 월등함에도 시장 점유율은 아직 미치지 못합니다. 하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이런 경쟁 구도가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든다는 점에서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콘솔 유저로서 플스냐 엑박이냐로 다투지 말고, 더 좋은 서비스를 향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비록 허접한 정보이지만,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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