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카페 도넛 맛집 용인 도너티

남사카페, 도넛 맛집, 용인 도너티를 소개합니다. 동탄에서 용인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습니다. 주차장은 넓으나, 매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치열합니다. 서두르세요. 맛있는 도넛이 금방 동이 나니까요.

 

 

도넛이 맛있는 '도너티' 소개

단거 별로 안 좋아해서, 도넛 같은 거 잘 안 먹습니다. 와이프가 어디서 무슨 얘기를 듣고 왔는지 가보자네요. 동탄에서 용인으로 넘어가는 곳에 위치한 한화리조트 용인베잔송 입구에 있답니다. 산뜨락에서 용인 쪽으로 쭉 직진하다 보면 나오네요. 

 

짬뽕지존과 주차장을 공유하고 있네요. 주차장은 넉넉해서 좋습니다. 하나는 식당이고, 하나는 카페이다보니 겹치는 시간이 좀 적어서 주차장을 넉넉히 공유하는 것 같네요. 저희가 갔을 때도 주차장은 넉넉했는데, 매장 안에 자리를 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도너티 매장 모습

 

매장은 단촐한 모습이네요. 요즘 인기 있는 도넛 브랜드들은 컬러풀한데 비해서 말이죠. 외관이나 내부 인테리어나 미국 느낌이 스며 있네요.

 

하지만, 중요한것은 도넛이죠. 뭐가 있는지 볼까요.

도너티의 도넛 종류

 

제일 왼쪽부터 우유도넛, 시나몬, 씨리얼, 초코 가나슈, 멜론, 피넛 바나나입니다. 아래층은 왼쪽부터 카라멜 베이컨(?), 레몬, 라스베스 그래놀라입니다. 카라멜 베이컨은 뭐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정체가 궁금합니다. 

 

이번엔 음료 메뉴 볼까요?

도너티 음료 메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네요. 도넛 전문이라도 음료에 소홀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보이네요. 우리는 아이보리매직, 야자수 에이드를 주문했습니다.

 

도너티의 도넛과 음료

 

도넛은 우유도넛, 카라멜 베이컨 도넛, 초코 가나슈 도넛입니다. 오른쪽 흰색부터 시계방향입니다. 도넛부터 먹어봅니다.

 

우유도넛

 

어라? 칼로 자를때 서걱하고 썰립니다. 바삭함이 느껴집니다. 입에 넣어봅니다. 오~ 겉바속촉이네요. 다른 도넛과 달리 겉이 아주 바삭하네요. 우유도넛의 포슬포슬 한 저 하얀 가루는 분유가 생각나네요. 맛있습니다. 달지만, 과하지 않습니다. 이 집의 베스트답네요.

 

다음은 궁금했던 카라멜 베이컨입니다. 카라멜과 베이컨의 조합은 처음입니다.

 

카라멜 베이컨 도넛

 

 

카라멜 코팅 위에 베이컨 조각들이 붙어 있습니다. 하얀색 가루는 우유도넛 먹다가 흘린 것들입니다. 안 흘릴 수가 없더라고요. 도넛은 역시 겉바속촉이고, 카라멜과 베이컨의 단짠 조합이 더해진 맛입니다. 이게 어울릴 줄 몰랐네요. 

 

다음은 초코가나슈입니다. 딸이 좋아할것 같아서 주문했습니다.   초코는 알겠는데, 초코 가나슈는 무언지 몰라 찾아봤습니다. 초콜릿과 생크림의 조합이라네요.

 

초코 가나슈 도넛

 

그게, 맛에서도 느껴지네요. 저 도넛의 윗부분만 초코가나슈가 덥고 있습니다. 바삭함 반, 퐁듀에 적신 도넛 느낌 반의 느낌이네요. 저에게 조금 달지만 좋습니다. 

 

자 이제 음료입니다. 시그니처중에 하나인 아이보리매직입니다.

도너티 시그니처 크림 커피 '아이보리매직'

 

땅콩크림 같네요. 부드러움과 달달함의 조합이네요. 그 위에 얹어진 과자류가 심심하지 않게 바삭함을 더해줍니다. 와이프는 좋아하네요. 

 

다음 음료는 야자수 에이드입니다. 코코넛 에이드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파인애플이 들어있네요. 맛도 코코넛향보다 파인애플맛이 더 느껴집니다. 코코넛 과육이 쫄깃하게 씹히는 게 시원하니, 좋네요. 예상밖의 맛이라 의외로 괜찮다는 느낌이네요.

야자수 에이드

 

그다음은 푸딩입니다. 메뉴에 없습니다. 영수증 리뷰를 하면 준다고 하네요. 달지 않고 부드러운 푸딩입니다. 얼마 전에 먹은 푸르푸르푸딩은 저에게 너무 달았는데, 이건 간이 딱 좋아요. 이것도 곧 판매하겠죠? 아님 올 때마다 영수증 리뷰할게요. 물론 저 말고 와이프가 하겠지만 말이죠.

 

미션 우유 푸딩

 

후기

자, 도너티 첫 방문 후기였습니다. 기존에도 도넛을 잘 안 먹는 편이라 다른 것들과는 비교를 해드릴 수는 없겠네요. 하지만, 절대 맛의 우위는 있습니다. 저 또한 자주 올 것 같네요. 기존의 부드럽고 폭신하고 달디단 도넛이 아닌 바삭함과 참신한 맛을 매장에서 직접 구워낸 빵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네요. 다른 메뉴도 궁금합니다. 또, 여기 선물세트도 있어요. 이번에 시골 갈 때 사갈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