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수 여행의 숙소는 돌산에 있는 엘리스테이 여수입니다. 럭셔리한 풀빌라로 기가 막힌 위치에 있어 뷰도 끝내주는 곳이네요. 그럼, 찬찬히 들여다볼까요.
엘리스테이 여수 소개
돌산으로 넘어가는 다리를 건너 스타벅스 여수 돌산 DT저이 있는 삼거리 직전에 좌회전을 합니다.
주소는 전남 여수시 돌산읍 백초길 28-58입니다.
좁은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노출 콘크리트 외관의 멋스러운 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주차를 하고, 위 사진에 보이는 가장 높은 건물의 1층으로 들어갑니다. 이곳이 프런트입니다.
우리가 오늘밤 지낼 곳은 하이엔드 빌라입니다.
이곳에는 3가지 타입의 객실이 있습니다.
하이엔드 빌라, 스카이포트, 마리스입니다.
스카이포트는 프런트가 있는 가장 높은 건물이고, 이곳은 전망이 가장 좋은 타입입니다. 아마도 돌산에서는 가장 높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가격은 315,000원부터 시작됩니다. 요일별 타입별 가격은 다르니 정확한 가격은 전문 예약 사이트를 확인하세요.
마리나는 위 사진 왼편으로 대지의 경사를 이용한 빌라 타입으로 보입니다. 예약하기 위해 찾아본 정보에 의하면, 복층 구조로 2층에 침실, 1층엔 테라스와 거실, 주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층 테라스에 스파와 바베큐 공간이 있네요.
하이엔드 빌라는 아래에 직접 보여드리고, 우리는 우선 스카이포트 최상층부터 둘러보았습니다. 이곳은 식사를 할 수 있는 '부엌'이라는 레스토랑 공간입니다. 하지만, 카페 이용객은 이곳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페와 음료는 1층 프런트 옆 카페에서 주문하고, 1층 공간과 최상층 실내와 실외 부분을 이용할수 있습니다. '부엌'의 공간을 공유하는 셈이네요.
최상층 외부를 통해 건물 루프탑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이곳엔 투명 이글루가 있네요. 탁 트인 전망과 함께 커피를 즐길 수 았습니다. 낭만 여수 앞바다와 돌산 공원, 여수 케이블카까지 보이네요. 대단한 위치 선정이라 생각됩니다. 여수 최고의 자리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네요.
카페공간 한층 아래에는 야외 인피니티 풀이 있습니다. 조금 있다 짐 풀고 와서 즐길 예정입니다.
이제 하이엔드 빌라 구경 가시죠.
스카이포트 앞 주차장에서 차를 빼서, 잠깐 내려가면 하이엔드 빌라 주차장이 나옵니다. 위에 보다 조금 더 큰 규모의 주차장이네요.
저희 객실은 하이엔드 빌라 104호입니다. 한 층을 내려가야 하는데, 높이가 만만치 않네요. 층고가 확실히 높은가 봅니다.
노출 콘크리트 사이로 보이는 맑은 하늘이 감성을 채워주네요.
이제 실내를 볼까요.
들어가면 앞쪽에 아일랜드 주방이 있고, 그 오른쪽에 냉장고와 식기, 주방용품이 있는 가구와 침대가 있습니다. 그 앞쪽으로 테라스가 연결되고,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바베큐 시설이 거기에 있습니다.
스킵플로어 형식으로 이뤄진 실내는 거실과 주방이 입체적으로 구분되어 있네요. 가슴높이의 계단을 내려가면 거실 공간이고, 그곳엔 식탁과 소파가 있습니다. 다시 거실 왼편으로 무릎 높이의 레벨을 올라가면 침대 두 개가 있고, 현관과 이어지는 동선 중간에 메인 욕실 겸 화장실이 있습니다.
좀 더 작은 규모의 화장실 겸 샤워실은 현관을 들어와서 바로 오른편에 붙어 있습니다. 화장실이 하나였으면 살짝 불편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깔끔한 마감과 입체적 동선이 일상을 벗어난 여행의 분위기와 잘 맞네요. 거실 레벨의 외부 테라스에는 대형 스파가 덮개로 덮여 있습니다. 이건 이따 밤에 공개할게요.
이제 방 구경 했으니, 풀로 갈까요? 아까부터 딸이 수영하고 싶다고, 난리입니다. 옷 갈아입고, 혹시 몰라 전신 수건 챙겨서 갑니다. 메인 욕실 장과 스타일러 옆에 있는 장에 수건이 많이 있습니다. 다른 숙소와 비교되게 조금 과할 정도로 준비되어 있네요. 에머니티도 인원수에 부족하지 않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엘리 스테이 여수 즐길거리
풀장은 숙소 주차장 입구이 위치한 전망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갑니다. 전망대 모양은 여수 바다를 담으려는 프레임인가 봅니다. 사진을 찍게 되네요. 이곳에서 스카이포트 건물까지 조금 걸어갑니다. 거기서 풀장까지는 엘리베이터로 이동합니다. 엘리베이터를 두 번 이용하는 셈이네요.
조금 동선이 불편하다고 생각했는데, 돌아올 때는 생각 바뀌게 되네요. 돌아가는 길에 새로운 경험은 조금 후에 확인하시죠.
인피니티 풀장은 야외극장 같은 폼입니다. 탁 틔인 뷰를 있고, 심심치 않게 영상도 꾸밈을 더해 줍니다.
인피니티 풀에는 포트 앤 포트라는 레터링이 설치되어 있네요. 알고 봤더니, 처음에는 포트앤포트라는 이름으로 출발했다가 엘리스테이로 바뀌었다네요.
저 멀리 여수 포차와 하멜 등대가 보이네요. 그 위로는 여수 케이블카가 쉴 새 없이 돌아갑니다. 그 반대편 끝에는 소노캄 여수가 멀찌감치 보이네요. 정말 인자기급 위치선정입니다.
그렇게 놀다 보니 저 앞으로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면서, 노을이 연출됩니다 붉은 빛이 감도니 다른 분위기가 됩니다. 곧이어, 개와 늑대의 시간이 되면, 살짝 어두워진 하늘과 조명들이 어우러지면서, 사진 찍기 좋은 뷰가 펼쳐집니다. 이 시간대 풀장 이용을 꼭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자, 이제 숙소로 돌아갑니다. 엘베를 타고 내려오니, 정면에 전망대가 보이네요.
방금 수영을 하고 왔지만, 이제 스파를 할 차례입니다. 스파 위에 덮개를 걷어냅니다. 좀 무겁네요. 여자분들끼리 오면 이거 치우는 거 힘들 수 있겠네요. 미리 확인해 보세요.
자쿠지, 스파 많이 봤었지만, 이건 사이즈가 좀 많이 크네요. 어쨌든 제트 온하고 라이트도 온하고 즐깁니다. 초등학생 딸도 아주 좋아합니다. 이 안에서 음식물 섭취는 금물입니다. 벽에 있는 안내판을 이용전 확인해 주세요.
간단히 샤워를 하고 이제 밥을 먹을 예정입니다. 우리는 숙소에서 제공하는 바베큐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들어오기전에 문앞에 아이스박스로 준비해 두었더군요.
2인분짜리 바베큐 세트 구성입니다.
삼겹살, 목살, 새우, 전복, 갓김치, 상추등 야채와 쌈장, 와사비, 소시지, 소떡꼬치, 햇반, 라면, 소금, 간장등 따로 준비할거 없이 거의 완벽하게 구성되어 있네요. 술만 준비하면 되겠네요.
식기류도 성인 6명이 충분히 즐기기에는 부족함 없이 준비되어 있어서, 넉넉하게 사용했습니다.
참고로, 체크아웃 전에 사용하신 것은 설거지 해야 합니다. 쓰레기등 분리수거한 것들은 문 앞에 두기만 하면 됩니다.
불판은 전기이지만, 불의 세기는 만족합니다. 그런데, 만약 6명이 이용한다면 좀 작을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드는군요. 여러 식구들이 같이 오면 이런 부분은 미리 확인해 두시는 게 좋겠네요.
재미있게 즐기고, 먹고, 마시고, 아주 푹 잘 잤습니다. 여수 숙소 끝판왕 등극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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