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리단길에 저녁 먹으러 갔다가 요즘 핫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촬영지를 우연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요. 골목골목으로 찾아가야 하는 촬영지 쉽게 찾는 법 알려 드릴게요.
행리단길에서
주말 저녁 식사 후 산책할 겸 행리단길에 나갔다가 낯선 장면을 보게 되네요. 사람들이 가정집 대문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순간 '방송 탓나보다'라고 생각나서 와이프와 딸에게 포즈를 취하라고 말했습니다. 와이프가 "먼데" 하는 말에 전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몰라. 일단 찍어!"
그리곤 찾아봤습니다. 이유가 궁금했습니다. 사진 찍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는 편이 빠르겠지만, 거기 있는 사람들은 주어진 시간 안에 어떻게 예쁘게 찍을까 고민하고 몰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들에게 물어보는 건 실례인 분위기였습니다. '행리단길 파란 대문집'으로 구글링 했습니다. 답이 나오는군요. 선재 업고 튀어라는 드라마에 등장한 집이네요. 파란 대문집과 마주하는 '몽테드'라는 카페도 등장했군요. 파란대문은 주인공 선재네집, 몽테드는 솔이네집으로 나왔네요. 사람들은 솔이네보다 선재네 대문에서 주로 사진을 찍네요.
선재 업고 튀어 촬영지 쉽게 찾아가는 방법
그럼, 이제 골목에 숨어있는 촬영지를 쉽게 찾아가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행리단길을 동서로 관통하는 2차선 도로가 있습니다.
행리단길 중앙쯤 되는 곳에 행리단길에 특화된 GS25가 있습니다. 그 GS25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사람들이 잔뜩 모여있는 가정집 대문 앞 상황을 만나게 됩니다.
행궁광장(수원시립 미술관) 쪽에서 장안문쪽으로 올라오시는 방향이라면 '경기 화공 약품 상사'가 보이면 그 골목으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그 길로 진행하시다 보면 'Smore Factory'라는 캐릭터 샵이 보이는데, 그 건물 오른쪽 골목 안에 촬영지가 있습니다. 아마도 그 입구부터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는 모습이 보일 것이라 금방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말 나온 김에 보너스로 '우영우 변호사' 촬영지도 소개할게요.
우영우의 아빠가 운영하는 김밥으로 등장한 곳입니다. 한 동안은 이 김밥집을 찾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촬영지는 수원 시립 미술관에서 행궁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들어가다 보면 선경 도서관이 나옵니다. 그 도서관 앞에 '서호김밥'이라는 곳이 바로 촬영지입니다.
이제 시간이 좀 지나서 감동이 덜하지만, 재미있다는 생각은 드네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더해서 알려드립니다. 행리단길 방문하셔서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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