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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함께

청주 쥬니멀 동물원

by ⅧㄺΘ╃ㆎⁿ 2024.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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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귀여운 소동물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어 소개해드립니다. 청주 당일치기 벚꽃여행을 계획하면서 알게 된 곳인데요. 아이도 엄마 아빠도 아주 재미있게 보낸 곳입니다. 단, 이글에는 스포가 있으니, 대충 훑어보시고, 직접 체험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럼 시작할게요.

 

쥬니멀 동물원 소개

주소 : 충북 청주시 흥덕구 남석로 517

운영 시간은 10:00 ~ 19:00

화요일 휴무, 전용 주차장

 

쥬니멀 동물원
쥬니멀 동물원

 

입장료 13,000원 (증빙서류 지참 시 17개월까지는 무료)

단체는 10,000원 (유치원, 어린이집 단위)

이용 시간은 2시간입니다. 이용시간은 어떻게 확인하나 했더니, 출입 팔찌에 입장 시간을 기록하네요.

 

쥬니멀 입장안내
쥬니멀 입장안내

 

먹이체험용 간식세트 5,000원입니다.

간식세트에는 당근, 야채, 사료 2개, 새 모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은 2,000원씩에 판매하고요.

네이버 영수증 리뷰 참여 시 먹이 1가지 무료 제공해 준다네요.

 

먹이간식 세트
먹이간식 세트

 

장바구니에 담아서 줍니다. 아이가 맨손으로 먹이 주다가 물릴까 봐 겁을 먹는데, 먹이주기용 집게도 같이 주네요.

 

이제 입장합니다. 첫인상은 이렇습니다.

 

쥬니멀 동물원 내부
쥬니멀 동물원 입구에서 본 내부

 

토끼와 아기양, 염소가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네요. 토끼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는 좋아서 난리네요.

 

이제, 어떤 동물들이 있는지 볼까요?

왈라비
미니 캥거루 왈라비

 

제일 처음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에는 미니 캥거루 왈라비가 있습니다. 다른 우리는 다 개방되어 있는데, 이곳은 그물이 설치되어 있네요. 아마도 뛰쳐나와서 그런가 봅니다. 사육사님 설명으로는 이 녀석은 알비노 때문에 하얗다고 하네요. 귀엽습니다.

 

아기양과 관상용 애완닭 실키
아기양과 관상용 애완닭 실키

먹이 달라고 졸졸 쫓아다니는 아기양과 관상용 애완닭이라는 실키입니다. 흰털이 수북한 닭이 귀엽습니다. 사육사들이 '실키 또 나왔어'하고 볼 때마다 집어넣지만, 언제나 돌아다니고 있네요.

 

흔하디 흔한 기니피그
흔하디 흔한 기니피그

 

이런 곳 다니면 자주 볼 수 있는 기니피그입니다. 흔하게 볼 수 있다는 건 그만큼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는 얘기겠죠. 역시나 귀엽습니다.

 

토끼와 보어염소
토끼와 보어염소

 

제일 많이 돌아다니는 토끼들과 강아지를 닮은 보어염소입니다. 

 

 

둘다 알파카
둘다 알파카

 

두 종이 따로 있어 하나는 알파카고 다른 하나는 라마인가 했더니, 둘 다 알파카라고 하네요.

 

미니 피그 삼형제와 거북이들
미니 피그 삼형제와 거북이들

 

미니피그는 크기가 작고 정말 귀엽습니다. 먹이 줄 때 조심하라고 합니다. 먹이에 열중해서 먹다가 무는 수가 있다고 하네요. 아기들은 괜찮은데, 엄마 돼지는 사육사들이 특별히 신경 쓰네요. 거북이한테는 물리면 큰일 날 수도 있답니다. 거북이 입은 조심 하세요.

 

무플런과 꽃사슴
무플런과 꽃사슴

 

아기양 앞에는 염소인 줄 알았는데, 무플런이라는 양의 종류래요. 오른쪽은 무슨 사슴이라 했는데, 잘 기억이 안 나네요.

 

 

 

팬더마우스와 슈가글라이더
팬더마우스와 슈가글라이더

 

판다 무늬가 있어서 팬더마우스라네요. 오른쪽은 이곳에 온 지 얼마 안돼 적응 중이라는 슈가글라이더입니다. 저 주머니에 방콕하고 있어서, 윙슈트처럼 날아다니는 모습은 못 봤네요. 그리고, 이 녀석들 강아지처럼 짖는 게 엄청 귀엽다네요.

 

각 동물의 설명과 사랑앵무
각 동물의 설명과 사랑앵무

 

각 동물마다 저렇게 설명이 있습니다. 물론, 사육사님들도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십니다. 앵무새들은 문을 열고 다른 공간으로 들어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모이를 저렇게 담아서 들어가면 떼로 몰려옵니다. 앵무새들은 대전 오월드와 오산 버드파크에서 많이 봐서, 신기할 정도는 아니네요.

 

2층 파충류

2층에 올라왔습니다. 여기에는 카페입니다. 또, 파충류들이 있습니다.

 

2층 파충류 카페
2층 파충류 카페

 

카페 테두리로 설치된 케이스 안에 양서류와 파충류들이 있습니다. 그럼, 둘러볼까요?

 

진로 소주 모델 '화이트트리 프록'
진로 소주 모델 '화이트트리 프록'

 

첫 번째 친구는  진로 소주 모델인 '화이트트리 프록'입니다. 청개구리과에 속한다네요. 사육사님이 적극적으로 체험해 보라고 권해주시네요. 보기와 다르게 축축하지 않네요. 엄청 귀엽습니다. 나중에 봤지만, 1층에도 있는데, 그 녀석에 비하면 엄청 큰애들이네요. 오른쪽에 갈색은 바닥에서 자고 있었습니다. 몸색도 바닥색깔로 변했다네요. 주변환경에 따라 몸 색깔이 서서히 변한답니다. 자다 나와서 눈이 반쯤 감긴 거 웃기네요.

 

크리스티드 게코와 레오파드 게코
크리스티드 게코와 레오파드 게코

파충류 체험은 얼마 전에 용인 원삼에 있는 리프 플레이스에서 경험이 있어서, 자연스럽네요. 게코들은 발바닥이 아주 부드러워서 손에 올려두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콘스네이크
콘스네이크

 

사육사분이 뱀도 권해주셨는데, 아이와 와이프는 기겁하며 다른 곳으로 가버리네요. 저도 아직 뱀은 힘드네요. 그래도, 제일 만만한 게 저 콘스네이크네요. 가만 보면 머리가 좀 순하게 생겼어요. 뱀들은 구경만 하고 패스합니다.

 

비어드드래곤과 카멜레온
비어드드래곤과 카멜레온

 

매력적인 비어드드래건입니다. 피부가 뾰족뾰족한데, 부드럽습니다. 크기가 좀 있어서 두 손을 모아서 받았습니다. 블루텅스킨크도 체험해 봤습니다. 카멜레온은 구경만 했네요. 여기서 구경하고 체험만 해도 시간이 꽤 걸리네요. 2시간이 빠듯합니다.

 

딸은 다시 1층에 내려가서 토끼들과 놉니다. 그러다, 또, 페럿을 안아봅니다.

 

귀여운 페럿들
귀여운 페럿들

 

 

귀여운 페럿
털이 부드러운 페럿

 

어느덧, 시간이 다 되었네요. 아이는 많이 아쉬워하네요. 집에서 가까운 곳이 아니라 다음을 기약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영상을 찍어둬서, 수시로 보면서 즐거워하네요.

 

총평

귀여운 동물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동물들이 볼일을 볼 때마다 사육사들이 바로바로 치워서 깔끔한것도 중요하게 생각되네요. 다른곳에선 토끼들이 똥밭에 굴러서 다리쪽 털을 보면 속이 울렁이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친절도 중요했지만, 볼때마다 적극적으로 동물들 체험을 권하는 게 인상적입니다. 부모도 아이도 동물들 체험하는 거에 눈치를 안 보게 만든 게 이곳의 차별점이네요. 

경기 남부권에서는 자가차를 이용하면 김포공항보다 청주 공항이 더 가깝습니다. 그렇게 이쪽으로 오시면 아이들과 꼭 들려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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