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장이 있는 발리 감성 브런치 카페 평택 '할로 하우디'

평택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카페를 소개합니다. 발리 감성을 느끼면서 브런치와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또, 파티룸도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들 생일과 소모임도 가능한 곳입니다. 

풀장이 있는 카페 '할로 하우디'

 

발리 감성 브런치 카페 '할로 하우디'

평택 지제역 근처에 발리 감성을 느낄수 있는 브런치 카페가 생겼습니다. 

• 영업시간 10:30 ~ 21:30
•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 라스트 오더 20:30

지제역 근처이지만 조금 외진곳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45번 남북대로를 타고 오다, 나오자마자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번화가가 아니라서, 주창장이 확보되어 있으니 반가웠습니다.

 

'할로 하우디'의 첫인상

입구에서 본 첫인상은 발리보다는 스페인인 것 같았습니다. 본 건물의 왼쪽으로 들어가면, 비로소 발리 감성에 젖어듭니다. 

 

풀장주위로 준비된 파티룸

풀장이 있고, 그 주위로 파티룸들이 있습니다. 그네와, 야자수 그늘도 있네요. 풀에 대해 물어보니, 방문했던 5월에는 운영을 안 했고, 조만간에 오픈을 한다고 하네요.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식사를 하기 위해 본 매장에 들어갑니다.

묘하게 발리 느낌

발리가 좋아서 두번 다녀왔던 사람으로서, 묘하게 발리 감성이 느껴지네요. 확실한 건, 최근 다녀본 카페 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인상이 남는 곳입니다.

 

할로하우디 메뉴

우리는 바베큐 폭립과 해산물 빼쉐를 주문했습니다. 바베큐 폭립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저 뒤에 대형 바베큐 그릴을 보니 바베큐에 진심인 것 같아서 주문했습니다.

카운터 너머로 보이는 바베큐 진심

 

주문한 음식이 왔습니다. 먼저 바베큐 폭립입니다.

바베큐 폭립

 

썰어본 바베큐 폭립

바베큐 시식

바베큐 썰어봅니다. 뼈도 깔끔하게 분리됩니다. 속살이 핑크빛이네요. 겉바속초입니다. 참나무 훈연향이 배어있는 듯합니다. 부드럽습니다. 맥주 생각납니다. 하지만, 이것은 브런치입니다. 

 

다음은 해산물 빼쉐입니다. 살짝 짬뽕 비주얼입니다.

생소한 어감, 친숙한 비주얼의 해산물 빼쉐

 

여기서, '빼쉐'란?

'빼쉐'란 단어가 생소해서 찾아봤습니다. '빼쉐'는 생선이라는 뜻이고, '빼쉐 파스타'는 해산물과 토마토가 들어간 매콤한 시칠리아식 파스타라고 하네요. 

그쪽 사람들은 토마토로 해장을 한다고 하는데, 이탈리아식 해장면으로 보면 되겠네요. 맵기 조절이 가능합니다. 딸이 매운 것을 잘 먹어도 어느 정도인지 모르니, 안 맵게 부탁했습니다.

 

'빼쉐' 시식평

쭈꾸미, 홍합, 가리비, 새우등이 들어있네요. 해산물과 토마토로 우려낸 매콤한 국물이 해장용이네요. 좀 더 매워도 될 뻔했습니다. 술술 넘어갑니다. 바베큐 폭립과 먹으니, 조화롭네요. 이탈리아식 해장이 괜찮은 것 같네요. 짬뽕 같은 것은 속을 확 긁어주는 느낌이라면, 빼쉐는 좀 더 부드럽게 달라주는 느낌입니다. 어제 마신 술로 찌뿌둥한 속에 고기를 먹은 상태인데, 이거 하나로 속을 평정했습니다. 빼쉐는 자주 찾을 듯합니다.

 

파티룸이 있는 카페 '할로 하우디'

파티룸 대관 시간

할로 하우디의 파티룸 대관 시간입니다.

• 1부 10:30 ~ 13:30
• 2부 14:30 ~ 17:30
• 3부 18:30 ~ 21:30

3시간씩이며, 음식물 반입이 가능하네요.

그럼, 내부를 한번 볼까요. 

파티룸 내부

각 룸이 조금씩 분위기가 다르지만, 대략 이 정도 분위기입니다.

여름에 조카가 돌인데, 가족들끼리 여기서 해보면 어떨까 생각해 봤습니다. 아이들 수영복을 준비해야겠네요. 그러면, 와이프가 싫어할 것 같네요

또 다른 파티 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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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새로운 분위기에 음식도 맛있었습니다. 폭립은 준수했고, 빼쉐는 새로운 해장 솔루션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파티룸도 있고, 여름에 풀장도 이용할 수 있으니, 휴양지 느낌으로 놀수도 있겠네요. 물어보니, 샤워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크기가 아이들이 놀기에 적당하니 여름에 처남네랑 노러 와야겠습니다. 얼마전에 새로 생신 'PPO'에 실망했는데, '할로 하우디'는 반갑네요. 아이와 하께 할수 있는 곳이 늘어나서 기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