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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함께

순천만 국가정원 후기 및 박람회 정보

by ⅧㄺΘ╃ㆎⁿ 2023.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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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국가정원의 입장료등의 기본정보와 주차정보 등 유용한 정보가 있습니다. 그 외 실제 경험하고 느꼈던 것을 바탕으로 알려드리는 꿀팁이 있습니다. 또, 맞춤형 추천 포인트와 코스 정보도 확인하세요.

 

순천만 국가정원 박람회 정보

지난 4월 10일, 10년 만에 순천만 국가정원 박람회가 개최되었습니다. 10년 전 111헥타르로 개최되었는데, 이번에는 198헥타르로 규모가 거의 2배 정도 확장되었습니다. 달라진 국가정원의 새로 추가된 것들과 입장료등 기본정보에 대해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운영시간

 9:00~21:00(입장, 매표마감은 마감 1시간 전),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22:00까지 운영

 

입장료

성인 15,000원 / 청소년(중고등학생) 12,000원 / 어린이(초등학생) 8,000원 / 6세 이하, 65세 이상은 무료입장

입장권 구매 시 순천만 국가정원, 순천만 습지 모두 이용 가능합니다.

국가정원은 1일 1회에 한하여 재입장이 가능하고, 나가실 때, 재입장 도장을 찍어야 합니다.

현장구매 가능하고, 온라인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합니다.

 

국가정원 지도와 주차장 정보

주차비 무료

국자정원 지도
순천만 국가 정원 지도(출처:순천만 국가정원 박람회 홈페이지)

지도위쪽이 도심권역(동천테라스, KTX 순천역)

지도 아래쪽은 순천만 습지권역(순천만역)

 

 


순천만 국가정원 체험거리

 

1. 순천만 스카이큐브(순천만 국가정원 ~ 순천만 습지 앞 순천만역)

큐브모양의 이동수단을 타고 경관을 보면서 국가정원에서 순천만 습지로 이동합니다.

운영시간 09:30 ~ 18:30 (매주 월요일 휴무 - 월요일 공휴일인 경우 다음 평일 휴무)

왕복 성인, 청소년 8,000원 / 어린이, 유아 6,000원

편도 성인, 청소년 6,000원 / 어린이, 유아 5,000원

30분 단위로 예매(200명 한정) - 출발시간 지정은 정원역에서 가능, 순천만역 출발은 선착순

매표는 온라인은 인터파크, 오프라인은 정원역, 무진교 정류소, 순천만역

스카이 큐브 이용자는 순천만 습지 갈대 열차(순천만역에서 습지까지 운행) 무료 이용 가능

 

2. 정원드림호(동천테라스 ~ 국가정원 내 호수공원) 2023년 신설

KTX 순천역 앞의 동천테라스에서 국가정원 호수공원까지 배를 타고 들어갑니다. (편도 20분 소요)

운영시간 09:00 ~ 20:30(2023년 4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일) - 기간 한정 운영으로 보입니다.

편도(호수공원-동천테라스)(동천테라스-호수공원) 성인 8,000원 / 청소년 6,000원 / 어린이 4,000원 / 2세 이하 무료

선회(호수공원-동천테라스-호수공원) 성인 12,000원 / 청소년 10,000원 / 어린이 7,000원 / 2세 이하 무료

예약제 운영(인터파크에서 예매, 공석 발생 시 현장발권 가능)

※ 운행 시간과 환불 규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정원드림호 예약

 

3. 국가정원 관람차

국가정원 3주차장구역을 관람차를 타고 순회합니다. (25분 정도 소요)

운영시간 09:00~19:00

탑승장소 2개소 동문입구 관람차 매표소, 꿈의 다리쪽 갯벌 공연장 앞

요금 성인, 청소년, 어린이, 65세이상 4,000원 / 장애인, 국가유공자, 복지카드한 본인 2,000원 / 4세 미만 무료

 

4. 어린이 동물원 어린이 사육사 체험 / 구조, 치료 야생 동물 방생 프로그램

어린이 동물원 예약

 


 

2023년 순천만 국가정원에 새롭게 생긴 관람 포인트

 

1. 국가정원 식물원 + 시크릿 가든

입체적인 동선을 만들어낸 실내 식물원과 미래의 정원 트렌드를 선보일 시크릿 가든입니다.

 

2. 오천 그린 광장

저류지를 신민의 쉼과 사색, 커뮤니티, 문화의 공간으로 모델화한 곳이랍니다. (저류지는 하천옆에 두어, 홍수시 수량을 일부 저장하고, 지하로 스며들게 하는 시설이라 하네요.)

산책길, 공연장, 야간 경관 시설들이 있습니다.

 

3. 물 위의 정원

동천 물 위에 조성한 다섯 가지 테마의 정원입니다. 낮에도 주위 경관과 어우러져 예쁘지만, 밤에 조명 경관은 이곳의 하이라이트입니다.

 

4. 정원 드림호 뱃길 투어

위 국가정원 체험거리의 글 참조하세요.

 

5. 경관 정원

농경지 8개 구역 355헥타르에 조성한 대규모 경관 조경입니다. 다양한 초몰류를 식재해 논아트를 연출했습니다. 이런 건 드론을 띄워야 제맛인데, 사람시점에서는 어떻게 보일지 궁금합니다.

 

6. 가든 스테이 '쉴랑게'

정원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숙박 프로그램입니다. 샤워시설을 갖춘 캐빈하우스 35동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드너와 함께하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다이닝과 아침조식, 밤참까지 준비됩니다. 하루 100명 한정으로 밤동안 85만 평을 누릴 수 있는 기회입니다. '쉴랑게' 전용 주차장도 있습니다.

 

7. 야간 경관

해가진 밤에는 꽃과 나무에 연출한 조명으로 색다른 경관을 즐기세요. 정원드림호를 타고도 즐길 수 있습니다.

 

8. 어싱길

맨발로 걷기를 체험할 수 있는 길입니다. 맨발로 걷기가 요즘 건강 트렌드라 하네요. 8군데에서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국가정원 추천 포인트

국가정원이 워낙 넓어서 하루에 다 돌아보는 것은 무리입니다. 최소 2일은 돌아다녀야 볼 수 있지만, 그 또한 체력적으로 힘든 일정일 수 있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그룹별 추천코스를 선정해 봤습니다. 참고만 하세요.

 

1. 아이들과 함께

2 주차장 쪽 구역을 우선 추천합니다. 

아바타 정원, 순천만 국제 습지 센터, 미디어 아트 체험관, 물새 놀이터, 어린이 동물원 체험 후에 스카이 큐브 타고 순천만역에 내려서 순천만 자연 생태관을 관람하시길 권합니다. 이후 정원역으로 돌아와 꿈의 다리를 건너 흑두루리 미로 가든, 키즈 가든을 돌아보고, 국가정원 식물원에 들려 시크릿가든까지 체험하시길 권합니다.

 

2. 연인과 함께

연인과 함께라면 멋진 추억을 남길 포토스팟이 최고일 것 같네요. 3 주차장 쪽 구역을 우선 추천합니다.

지구 동문 입구의 장미정원을 지나 호수 정원 다리를 건너 독일정원을 시작으로 각 나라별 정원을 둘러보시길 추천합니다. 길 건너 경관 정원과 오천 그린광장도 멋진 포토스팟입니다. 해가 진 이후에 오천 광장도 추천드리고, 물의 정원과 정원 드림호를 타는 것도 멋진 추억이 될 것입니다.

 

3. 부모님들과 함께 or 어르신들께 추천

3 주차장 쪽 구역에서 시작하시길 권합니다. 우선 관람차를 타고 둘러보시는 것도 괜찮은 옵션이라 생각됩니다. 이후에 실내정원과 시크릿 가든을 보고 나오셔서 체력 안배를 위해 장미정원이나 국가별 정원을 골라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한방체험관에서 족욕체험하시고, 이후에는 재입장 도장을 찍고 차를 타고 1 주차장 쪽으로 가셔서 물의 정원이나 오천 광장을 보시고 출렁다리를 건너 경관 정원도 고려해 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4. 등산족 or walker(사색러)

2 주차장 구역의 한국정원, 수목원 전망지, 편백숲길, 가을 숲길, 사색의 길 코스 추천합니다. 또, 순천만 습지공원 갈대숲 탐방로를 거쳐 용산 전망대도 걷기 좋은 코스입니다. 또, 오천 그린 광장의 마로니에길, 오천 언덕도 둘러 다니시길 좋은 코스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넓디넓은 국가정원의 어딜 다니셔도 좋은 코스라 여겨지네요.

 


국가정원 내 식사

하루종일 다녀도 시간이 부족한 곳이라 안에서 식사나 간식, 음료 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각 종 카페와 편의점은 곳곳에 있습니다. 하지만, 식당은 한정적이니, 동선을 고려하시기 위해 위치를 확인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3 주차장 영역(국가별 정원 있는 곳)

동문 입구에서 가까운 쪽에 푸드 코트가 있습니다. 국가정원 식물원 바로 옆에 있습니다. 5개의 매장에서 한식, 분식, 돈카츠류등을 드실 수 있습니다.

 

2 주차장 영역(국제 습지 센터와 어린이 동물원 있는 곳)

순천만 국제 습지 센터 1층에 한식당이 있고, 습지센터 옆에 샌드위치류를 드실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리고, 스카이큐브 정원역 옆에 분식, 면류와 백반류를 드실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순천만 국가정원 관람기

우리 가족이 순천만 국가 정원을 관람한 경험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참고로, 2019년에 국가정원을 한번 다녀온 경험이 있습니다. 계획을 세우시는데,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간략하게 리뷰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 가족이 경험한 것만 말씀드립니다. 더 좋은 포인트와 팁은 더 있을 수 있습니다. 좋은 정보는 공유해 주세요.

  • 생각보다 넓고, 햇볕이 강렬해서 지쳤기 때문에 계획대로 둘러보는데 실패했습니다. 
  • 햇볕이 강렬하므로, 선크림, 양산, 쿨토시, 선글라스등을 챙기세요.
  • 장미정원과 노을 정원까지 이어지는 코스는 좋았습니다. 
  • 국가별 정원은 또 봐도 즐겁습니다.
  • 꿈의 다리를 건너간 2 주차장 지역(정원역, 습지센터 있는 곳)은 한가한 편입니다.
  • 2 주차장 지역의 순천만 WWT습지 주위에 나무 그늘아래 누워서 쉴 수 있는 곳 있습니다. 좀 쉬었다 가세요.
  • 65세 이상 무료 때문인지, 어르신들이 정말 많습니다.
  • 3 주차장은 주차하시기 힘듭니다. 처음부터 4 주차장 쪽으로 들어가서 순천만 생태 문화원이나 국가정원 스포츠 센터 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것이 그나마 가깝게 주차하실 수 있습니다. (전기차 주차장은 여유가 있습니다. 퇴장할 때도 3 주차장의 전기차 주차칸은 남아있었습니다.)
  • 식물원을 통과해서,  시크릿 가든 1층의 얼음 동굴 체험 추천합니다.

 

이번 국가정원 관람은 지난번에 둘러보지 못한 곳과 새로 생긴 곳까지 보기 위해 하루종일 관람할 계획으로 아침 9시 도착을 목표로 출발했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다려 순천에 도착한 시간이 9시가 조금 넘어서였습니다. 내비에 찍힌 3 주차장을 향하다 보니, 이미 차량들이 긴 행렬을 만들었습니다. 지도에서 본 3 주차장 규모를 생각하면 주차하기 힘들다고 파악해서, 직전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서 4 주차장 쪽으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4 주차장은 빈자리가 많이 보였고, 조금이라도 가까이 대기 위해 생태문화 교육원에 주차했습니다. 그곳도 이미 만차였지만, 한자리 얻을 수 있었습니다.

입구로 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주차장은 이미 만석이고, 주차 요원들은 계속 호루라기를 부르면서 4 주차장 쪽으로 차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가족을 하차시키고, 돌아가는 차들로 혼잡하고, 시끄럽습니다.

무인 발권기에서, 표를 발급하고 입장했습니다.

순천만 국가정원의 상징적 이미지
순천만 국가정원의 상징적 이미지 호수정원

 

왼쪽의 호수공원과 정면으로 쭉 뻗은 길, 오른쪽으로 화사한 꽃들이 차례로 들어옵니다. 발길 따라 오른쪽의 장미 정원부터 들렸습니다.

 

포토 스팟이 많은 장미정원
포토 스팟이 많은 장미정원

다채로운 장미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장미 터널과 장미 케이지 등 포토 스팟이 많은 곳입니다. 

 

장미정원을 지나면 흑두루미 미로 정원이 나옵니다. 보통은 측백나무로 미로정원을 만드는데 이곳은 다른 나무도 심어서 

무언가 큰 그림을 그린 듯합니다. 미로정원 가운데 전망대에 올라가 봐도 무슨 그림인지는 모르겠네요. 지도로 보면 두루미 모양인 것 같습니다.

흑두루미 미로공원 중앙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
흑두루미 미로공원 중앙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

미로정원 탈출 Tip!

바닥을 보면 사람이 많이 다니고, 적게 다닌 흔적이 있습니다. 많이 다닌 길은 색깔이 진합니다. 그 길을 따라가면 됩니다. 

 

장미정원에서 미로정원 방향으로 걷다 보면 오른쪽의 언덕 넘어 뒤가 키즈가든입니다. 그 방향에 나무 한그루가 있는데, 꼭 윈도우 배경화면 같은 사진 배경이 되네요. 

 

낮은 언덕 너머가 키즈 가든
낮은 언덕 너머가 키즈 가든

노을 정원의 보리밭 사이로 양귀비가 피여있습니다. 보리는 조금 노래졌네요. 그 안에 빨간 양귀비가 유독 예뻐 보이네요.

 

보리밭 사이로 보이는 빨간 양귀비
보리밭 사이로 보이는 빨간 양귀비

노을정원 끝의 편의점에 들러 음료 한잔씩 했습니다. 바람은 시원하지만, 햇볕은 무척 뜨겁습니다. 오전 타임이 이 정도면, 오후에는 그늘 없이 힘들 것 같네요.

 

이후, 꿈의 다리를 건너갔다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아이가 좀 힘들어하고, 꽃이 없으니 재미없어합니다. 습지센터 쪽으로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있지만, 이 녀석은 꽃이 마냥 좋은 것 같네요.

그래서, 예전에 봤던 나라별 정원을 다시 보기로 했습니다.

 

멀리 보이는 집은 독일 정원옆 까페
멀리 보이는 집은 독일 정원옆 까페

예전에 왔을 때는 가을에 왔었습니다. 가을에도 좋았지만, 꽃이 있는 봄이 더 담아가고 싶은 게 많네요.

메타세쿼이아길을 지나 이탈리아, 스페인 정원을 지나가니, 아이가 배가 고프답니다. 식물원옆에 푸드 코트로 향합니다.

 

식물원옆 푸드코트 메뉴
식물원옆 푸드코트 메뉴

와이프는 쫄면, 아이는 물냉면, 저는 냉모밀을 주문했습니다. 덥긴 더웠나 봅니다. 찬 면음식만 주문했네요. 면만 먹으면 안 될 것 같아서, 돈까스 덮밥을 추가했습니다. 식당 안을 꽤 넓었지만, 거의 만석입니다. 

 

주문한 음식 : 냉모밀, 돈까스덮밥, 물냉면, 쫄면
주문한 음식 : 냉모밀, 돈까스덮밥, 물냉면, 쫄면

쫄면은 면보다 콩나물이 더 많네요. 별로였습니다. 다른 것도 그냥 먹을만한 정도입니다.

 

밥을 먹고 나와서, 식물원을 갑니다. 예전에 없던 새로운 시설입니다.

내부는 살짝 후덥지근합니다. 그래도, 인공 폭포 앞에 가니 시원합니다.

식물원안의 인공폭포
식물원안의 인공폭포

안을 돌다 보면 눈꽃이 떨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한순간 시원해지네요.

 

식물원의 동선이 위로 옮겨갑니다. 

아래로 내려다본 식물원 내부
아래로 내려다본 식물원 내부

이 동선은 시크릿 가든으로 이어집니다. 식물원이 끝나는 곳에 카페가 있습니다. 시원한 커피 한잔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시크릿 가든은 원형 건물을 돌아내려갑니다. 그 길 중간에 포토 스팟을 마련해 두었네요.

 

시크릿 가든 동선의 곳곳에 배치된 포토스팟
시크릿 가든 동선의 곳곳에 배치된 포토스팟

이 원형을 빠져나가면 건물 내부로 진입합니다. 이곳부터는 미디어로 여러 가지 할 수 있는 것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최고로 좋았던 것은 얼음동굴 체험입니다. 영하 15도의 얼음 통로를 지나갑니다. 소름 끼치도록 시원함을 느껴보네요.

영하 15도 얼음 동굴 체험
영하 15도 얼음 동굴 체험

몸을 식히고, 시크릿 가든을 빠져나옵니다. 오늘은 가족들이 지쳐서, 이제 숙소로 향합니다.

 

여러분도 동행들의 체력을 고려해서 계획하세요. 좋은 정보 공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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